지난 달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증거금이 47조가 넘게 들어가 기록을 세웠다고 하죠. 저도 균등으로 1주 배정받는 행운을 누렸는데요. 10명 중 7명이 처음 공모주 청약에 처음 참여해본 일명 '공모주린이'라고 하네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공모주 청약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공모주란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주식의 줄임말이에요.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하면서 주주를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것을 공모주 청약이라고 합니다.
2. 공모주 청약방법
1) 주관 증권사 계좌 개설
각 공모주마다 주관하는 증권사가 있는데요. 우선 해당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해야 해요.
예를 들어, LG엔솔 공모주 청약 주관사는 KG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총 7곳이었습니다.
청약 주관사는 [네이버금융] → [국내증시] → [IPO]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별로 배정받는 공모주 수가 다르고 투자자들이 신청하는 청약수도 다른데요. 그래서 배정된 공모주 대비 투자자가 얼마나 몰렸는지 ‘통합 경쟁률’을 확인해보고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배정 확률을 높여줍니다.
2) 수요예측 후 공모가와 경쟁률 확인
보통 주식 공모시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사전 청약을 진행합니다. 이때의 수요를 바탕으로 공모가를 확정하는데요.
사전 청약 때 나온 기관투자자의 경쟁률은 일반 투자에도 참고할 수 있으니 수요예측 날짜가 나오면 체크해 주세요.
3) 증거금 마련
증거금은 말 그대로 청약을 하겠다는 증거를 보여주기 위해서 해당 증권사 계좌에 돈을 이체해두는 것을 말합니다. 투자자금 100%를 넣는 게 아니라 50%만 넣으면 되구요.
청약 증거금 = 공모가 × 희망주식수 × 50%
LG엔솔를 예를 들면, 공모가 30만원 × 희망주식수 10주 × 50% = 150만원의 증거금을 넣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균등 배정 최소 물량이 10주였거든요.
4) 청약하기
증권사 앱 검색창에 ‘공모주 청약’을 입력하면 해당 메뉴로 갈 수 있어요. 청약 희망하는 종목으로 들어가시면 ‘청약 신청하기’ 버튼이 나옵니다.
5) 환불금 확인
공모주 배정이 완료되면 나머지 청약 증거금은 환불일에 다시 내 계좌로 들어와요.
LG엔솔의 경우 신청한 10주 중에서 1주만 배정을 받았다면,
청약증거금150만원 - 배정된 주식(30만원×1주) = 120만원의 증거금을 환불받게 되고요. 그리고 LG엔솔 주식 1주가 주식 계좌에 들어오는 거죠.
